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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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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총장 취임사
등록일2018-10-30조회2351
작성자기획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대학 !

사람들이 인정하는 대학 !

 

 

먼저 우리 대학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60년전 미국의 신실한 선교사님들을 통해 우리 대학을 세우시고, 지금까지 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우리 대학을 지키시고 인도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학교법인 이사장님과 이사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학생여러분, 교수직원 여러분, 동문 여러분, 목회자님과 성도 여러분들께 축하의 자리에 함께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는 20년전 우리대학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지금까지 기독교교육 명문대학의 꿈을 안고 한 길로 달려왔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더욱 무거운 책임을 맡겨주셨고, 법인 이사회에서도 저를 믿고 대학경영의 책임자로 선출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믿고 맡겨주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저에게 주어진 임기동안 우리대학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대학으로, 지역과 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이 성장하고 행복한 대학으로,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대학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대학을 포함한 모든 대학들의 경영환경은 매우 도전적입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구조개혁과 이로 인한 정원 감축 그리고 반값 등록금과 입학금 폐지 등으로 인한 대학재정의 악화라는 장벽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속하게 변화하는 기술혁명시대에 창의적 융합을 넘어 통섭까지 거론하는 교육혁신의 과제를 해내야만 합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대학은 법인의 정상화와 내부역량의 결집이라는 추가의 과제들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난제들 앞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비하신 축복의 세계가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것은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을 앞에 두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너는 이 모든 백성들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1:2-3)”

 

우리 앞에 놓여 진 장애물이 있다하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건너고 넘어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의 세계로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대학은 지역과 사회에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하고도 가치 있는 대학으로 인정받아야합니다. 충성된 일군을 양성하라는 우리대학의 교훈을 통해 우리대학의 졸업생들을 단순한 직장인이 아니라 자기 분야에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전문인재로 양성하여, 우리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적 사명을 온전하게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훌륭한 인재, 충성된 일군을 양성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교육적 사명을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향후 대학발전을 위한 몇 가지 핵심적인 목표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기독교정신에 기초한 창의적인성교육 특성화 대학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기독교대학의 핵심가치인 신앙적 정신적 가치를 보편적 인성교육의 가치로 브랜드화해서 창의적인성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뜻있는 기독교대학들과 함께 이루어가고자 합니다. 우리대학은 이미 신앙적 훈련과 KCU리더십센터 중심으로 개인리더십교육을 10여 년간 축적해왔고, 서울시로부터 교육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2년 동안 지역사회에도 보급해 왔습니다. 인성과 정신적 가치가 훼손되고 희박해지고 있는 이 시대에 인성교육의 해결대안을 기독교대학들이 제시해야 합니다. 바로 우리대학이 이러한 시대적 사명에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우리대학을 웰니스케어 특성화 대학의 브랜드로 만들어 웰니스케어 분야의 선도대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시대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또 영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는웰니스를 절실하게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이웰니스를 실현하는 전문성은 우리 시대의 절실한 요구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우리대학 특성화분야로 설정하고, 집중해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 대학은 간호, 식품, 사회복지, 상담심리, 신학, 음악 전공을 통해 바로 이 웰니스케어의 핵심컨텐츠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이 웰니스 케어의 기술적 사업적 영역을 빅데이터와 경영을 통해 연계 및 융합 지원하려고 합니다. 나아가 이 웰니스케어 관련 컨텐츠를 세계적 수준으로 만들고, 세계화하기 위해 G2 전공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통합적 해결능력을 갖추기 위해웰니스케어 통합연구소를 설립하고 앞으로 이 연구소가 이러한 특성화 브랜드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학생중심, 수요자 중심의 교육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산업현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현장중심의 교육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유연한 학사제도의 개선과 학생평가 기능의 강화를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학생중심의 교육혁신을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이러한 교육혁신을 주도적으로 담당할 교육혁신원부서를 신설하여 관련 연구와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넷째, 학생과 교직원이 성장하고 행복한 대학, 우리 구성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으로 세워가겠습니다.

향후 3년간 정부재정지원으로 추진될 혁신 지원 사업에서, 교육시스템과 교육시설의 우선적 개선을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구성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함으로써,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대학으로 가꾸어가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러한 발전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단기적인 정책과제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만 합니다.

 

우리대학은 올해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3년 동안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 대학은 새로운 대학발전계획 비전 2025"를 재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3년간 정부지원 혁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대학발전의 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3년후 3주기 교육부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지원을 확보함으로써 대학발전의 기틀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재학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우리 대학의 존재 이유입니다. 바로 우리 교수, 직원들이 우리 대학에서 존재하는 이유, 그 자체입니다. 여러분들은 우리대학과 우리사회의 미래요 희망입니다. 여러분들의 선배 졸업생들 역시, 우리대학의 자랑이자 희망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우리대학에 재학하는 동안 자신의 꿈과 비전을 발견하고,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개발해서 그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힘써 지원하겠습니다. 우리대학의 설립정신이 여러분들을 통해 사회의 각 전공분야에서, 모든 삶의 현장에서 참으로 가치 있게 실현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들은 충성된 일군으로 잘 성장하셔서, 지역과 사회를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사명감을 가진 전문가가 되어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합니다.

 

사랑하는 교수, 직원 여러분!

대학이 여러분들에게 제공하는 연구 환경과 근무조건이 열악하다는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학생들을 바라보고,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마음과 힘을 합해 연합하기만 한다면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고 함께 나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에 정성을 다하면 우리 대학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크고 비밀한 세계를 보여 주실 것입니다. 기독교대학은 이 믿음위에 세워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역사는 믿음의 선배들, 그리고 그들의 헌신과 정성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경험해 왔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불가능이란 사람들의 마음속에 만들어진 장벽 일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불가능을 넘을 때 보는 이들은 그것을 기적 또는 행운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 기적을 이룬 사람들은 그들의 믿음과 땀과 정성의 열매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땀과 정성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셨다고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통찰력으로 우리에게 예비하신 축복의 세계를 함께 열어 가십시다.

 

오늘 참석해주신 외래 귀빈 여러분들께도 부탁을 드립니다. 우리대학은 서울 서부지역에 매우 중요한 고등교육자산입니다.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를 향해 제공하고 기여할 교육적 가치는 지역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서울 서부지역의 평생교육과 사회교육의 중심에 서서 가치 있는 고등교육기관으로 더욱 발전하도록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저에게 주어진 무거운 사명을 성공적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격려와 함께 권면을 부탁드립니다.

 

이 취임사의 모든 내용을 우리대학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1018

 

 

 

케이씨대학교 6대 총장 이 길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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