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강서대학교 로고

-->-->

전체메뉴 보기

전체메뉴 닫기

공지사항

공지사항

게시물 상세보기 - 제목, 등록일, 조회, 작성자, 내용으로 구성
제목[교명 개명 총장 담화문2] 이제는 개명해야 할 때입니다!
등록일2021-10-02조회1637
작성자홈페이지관리자

- 김용재 총장의 호소와 부탁의 말씀 -

 

 

 우리 대학은 생존과 퇴출의 경계선상에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해서, 지난 몇 년 전부터 부실대학 퇴출과 정원감축 등 대학 구조조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도 여러 번의 평가를 받으면서, 때로 좋은 결과를 얻어 재정지원사업의 혜택을 보기도 했지만, 평가에 탈락하여 불이익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수도 서울에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이 있지만, 그런 이점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우리와 비슷한 서울시내 몇 대학이 학생 수를 채우지 못해 교직원 임금도 체불하는 등 폐교 위기에 몰리고 있는 현실을 볼 때,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우리 대학은 대학기관평가에서도 탈락하고, 3주기 일반재정지원대상 대학선정에서도 탈락하는 등 연속적인 실패의 늪에 빠져든 상태입니다. 교육부와 대교협의 평가는 점점 엄격하고 까다로워져서, 조금이라도 방심하거나 부실하면 우리도 인근 대학들의 뒤를 이어 퇴출 위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
 저는 7대 총장으로 취임하고, 우리 대학과 국내 대학들의 현실을 파악해가면서 그런 위기를 더욱 크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고 안일하게 대처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학의 생존과 발전에 대해서는 총장으로서 제가 제일 큰 책임을 느끼지만, 우리 대학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 교직원들을 비롯하여, 학생, 동문, 교계 그리고 법인 관계자 모든 분들이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협력해야 하며, 또 그러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대학이 퇴출 위기를 벗어나고, 생존을 넘어 발전을 향해가는 길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등촌역 제2캠퍼스 사업, 도서관, 기숙사 등 건축, 대학의 학과 구조조정, 차기 대학평가 준비 등등, 그 중에서도 교명의 변경이 아주 중요한 과제여서, 오늘은 여기에 대해서만,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적극적인 동의와 지지를 호소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개명은 우리 대학의 성격을 분명하게 보여주면서, 동시에 대학 구성원들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현재의 이름은 어디 가서 소개를 하나, 그게 무슨 뜻인지, 무슨 이름인지 질문을 받게 되고, 설명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규모가 작고, 대외 홍보력도 충분치 않아서, 앞으로도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사람들에게 생소한 대학으로 남아있게 될 것이라, 그런 설명을 언제나 되풀이하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 대학의 성격을 잘 표현하면서도 생소하지 않은 보편적인 대학의 명칭으로 개명해야 합니다.

1. 우리 대학의 생존력은 학생의 유치와 등록률 향상, 중도탈락률 감소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이것은 누가 봐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인데, 이를 위해서는 학생들과 신입생들이 선호하는 이름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래야 신입생이든, 재학생이든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되어 있는 많은 휴학생들이 다시 돌아오는 계기도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 대학은 등록률이나 재학생 충원률 등 학생 관련 지표값을 대폭 높여야 하는 절실한 상황입니다. 개명이 이를 위해 도움이 된다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1. 개명은 졸업생들의 취업률도 향상시킬 수 있고, 지역사회를 비롯한 여러 관련 기관, 기업들과의 협력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종교적인 색채의 이름이나, 뜻도 가늠하기 어려운 생소한 이름으로는 일반 사회와의 경로를 활발하게 열어가기 어렵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학생들이 사회 각계각층에 진출하고, 일반 사회와 기업, 관청들이 우리 대학을 돕게 하기 위해는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게 저를 비롯한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책무입니다.

 다행이 우리 대학 법인 이사회에서는 개명논의를 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원해주셨습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비롯해서 동문, 교계 목회자님, 그리고 우리 대학 관련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지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개명에 대한 설명회들과 공청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고, 총학생회와 학생대표들을 대상으로도 했습니다. 앞으로, 총동문회와, 교계 교역자님들에게도 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전체적인 공청회도 개최할 것입니다. 전교생과 동문, 교직원 등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교명 선호도 조사도 할 것입니다. 어쩌면 번거롭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이런 절차들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는 것은, 개명이 우리 모두의 이해와 공감, 참여를 통해 이뤄지는 축제의 장이기를 기대해서입니다. 이것은 누가 총장이 되든, 하지 않을 수 없는 과제이고, 피할 수 없는 책임입니다.
이번에 개명관련 찬반을 묻는 기획처의 설문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기한은 10월 8일까지라고 합니다. 우리 대학 구성원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찬성동의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찬성과 동의가 개명관련 의사결정 과정에서 큰 힘이 되고, 실제 결과로 나타나게 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대학의 학생, 교직원, 동문, 교계 인사 여러분,
대학의 생존과 발전을 어느 누구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우리 각자의 일로 받아들여주시기 바랍니다. 개명 등 학교 발전에 더욱 큰 관심과 협력, 지원을 아끼지 않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모두와 함께 우리 앞에 당면한 어려운 과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서, 저와 여러분 모두가 대학 발전의 자랑스러운 주역이 되기를 기대하며 또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0월 1일
김 용 재 총장​ 

 

 

 

 

 

 

다음글 제목 등록일
다음글 제목[교명 개명 총장 담화문1] 쇠뿔도 단김에 뽑아라 VS 급할수록 돌아가라등록일2021-10-02
이전글 제목KC대학교 새 교명 응모 안내등록일2021-10-06
`
창 닫기